임지훈 카카오 대표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 의미있고 행복하게 할 것”

입력 2015-10-02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내 SNS ‘브런치’ 통해 선임 후 첫 근황 전해

▲임지훈 카카오 단독대표(카카오)
▲임지훈 카카오 단독대표(카카오)

카카오 단독대표로 취임한 임지훈 대표가 선임 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며 활동을 시작했다.

임지훈 대표는 2일 자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브런치’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근황을 전했다. 임 대표가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린 것은 선임 후 처음이다.

임 대표는 “카카오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났다”며 “그동안 외부와 소통을 끊고 내부에서 미팅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한 달 여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00명 만나기 프로젝트’가 있다”며 “회사를 실제로 움직이는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100명 만나기 프로젝트는 구성원 100명과 1대1로 30분씩 면담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임 대표는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회사에 좋은 인재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심금을 울리는 한 차원 높은 내용도 있었다”며 “경영을 하는 분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줄 것 같아 3가지만 소개하겠다”며 사례를 전했다. 소개된 사례를 살펴보면 △회사가 구성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은 역량의 증대, 성공의 경험 △업무에서, 가정에서는 행복한가 △작은 팀들이 모두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 등의 내용이었다.

그는 “이런 종류의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며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만큼 그 시간이 더욱 더 의미있고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35,000
    • +0.61%
    • 이더리움
    • 5,316,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39%
    • 리플
    • 726
    • -0.27%
    • 솔라나
    • 231,300
    • -1.24%
    • 에이다
    • 632
    • +0.64%
    • 이오스
    • 1,140
    • +0.09%
    • 트론
    • 161
    • +3.21%
    • 스텔라루멘
    • 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0.12%
    • 체인링크
    • 25,850
    • -0.65%
    • 샌드박스
    • 628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