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입력 2015-10-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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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컨소시엄(가칭)이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편리하게(Convenient) 개인화된(Customized) ‘3C 서비스’를 내걸고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KT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주주사를 확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ICT(KT,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뱅크웨어글로벌, 포스코ICT, 브리지텍, 모바일리더), 플랫폼ㆍ커머스(GS리테일, 얍컴퍼니, 이지웰페어 등), 금융(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지급결제ㆍ보안(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한국정보통신, 인포바인), 핀테크(8퍼센트)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기업이 참여했다.

KT컨소시엄은 대기업 위주에서 벗어나 핀테크ㆍ보안 등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주주간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결제ㆍ플랫폼ㆍ솔루션ㆍPG 등)에서 편의점, ATM 기반의 오프라인까지 고객과 만나게 되는 모든 곳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차별화된 강점이다.

KT컨소시엄은 “참여 주주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의 혁신과 경쟁촉진, 금융소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 신규서비스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오픈 금융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분석위치 기반 맞춤형 상품 제공 등 서비스 혁신뿐만 아니라 벤처나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의 수익 증대를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컨소시엄은 오픈 금융 플랫폼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스톱 금융 서비스 제공한다. 지금까지 은행의 온라인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채널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와 달리 KT컨소시엄은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의 ‘열린 플랫폼’을 제공한다. SNS나 쇼핑, 영화감상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컨대 부동산 중개 앱 개발업체가 KT컨소시엄의 오픈 API를 활용하면 앱 내에서 대출상품 이용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바로 연동할 수 있다. 모바일 쇼핑에서도 결제 방법을 신용카드ㆍ계좌이체ㆍ소액대출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 등 특화 플랫폼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KT컨소시엄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기ㆍ벤처용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컨소시엄은 영업점 방문이나 복잡한 인증 없이도 손쉽게 계좌개설, 본인인증, 송금 등이 가능한 ‘심플 뱅킹’을 제공한다. 비대면 인증을 위해 휴대전화 단말의 유심 정보, KG모빌리언스가 보유한 휴대폰 본인인증, 영상통화를 통한 안면인식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실시간 기반의 스마트 해외송금도 제공한다. KT컨소시엄의 뱅킹 앱에서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송금액과 해당국의 거래통화를 설정하면 본인 인증 후 송금을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취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이고, 수수료 역시 크게 낮출 수 있다는게 KT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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