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학자금 대출 1조 넘어… 2년만에 20% 급증

입력 2015-09-25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병두 의원 금융감독원 국감 자료

대학생 학자금 대출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은 연체율이 일반 가계대출보다 높고, 연체가 시작되면 상환 포기로 이어질 수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대학생 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대출(학자금 명목 외)이 1조839억원(총 6만6375건·7월 말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에 비해 23.8%(2086억원) 증가한 수치다.

2014년 12월 말은 전년 대비 4.79%(454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2015년에는 7개월 만에 9.19%(912억원)가 증가한 것이다.

연체율은 2013년 1.99%(850건)보다 낮아진 0.99%(1049건)으로 확인됐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 (0.42%)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고, 대출 건수와 총액이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은행별로는 농협이 4487억원(41.4%) 2만7652건(41.66%)으로 가장 많은 대학생 대출을 보유했고, 이어 KEB하나은행이 2957억원(27.28%), 1만3629건(20.53%)이었다. 신한은행이 1833억원(16.91%), 1만3564건(20.44%)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의 대학생 대출 잔액을 보유한 은행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전북은행(5.21%)이었고, 농협(2.9%)이 가장 낮았다.

학자금 명목 외 대학생 대출은 차주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인 대출로 학자금 명목과 한국장학재단에 매각된 대출을 제외한 액수로 대학생들이 생활비 등 학자금 이외의 목적으로 대출한 것이다.

민병두 의원은 "취업난 속에서 특별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의 대출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80,000
    • +0.89%
    • 이더리움
    • 3,02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2.92%
    • 리플
    • 2,032
    • +0.2%
    • 솔라나
    • 127,600
    • +1.84%
    • 에이다
    • 386
    • +0.52%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235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30
    • +1.09%
    • 체인링크
    • 13,240
    • +0.99%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