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국방부, "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입력 2015-09-24 1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24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양국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국방부에서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하고 그같이 확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미측은 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와 엘라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등 양국 국방·외교 관리들이 참석했다.

양국 국방부 대표단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공동으로 발전시켜온 '전략동맹 2015'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략문서를 완성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한미가 합의한 용산기지이전계획(YRP)과 연합토지관리계획(LPP) 추진 일정이 현재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조기에 완성되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며 "효과적인 전시 작전지원의 기반이 되는 한미 공동의 '한국형 군사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Alliance DB)'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사일대응능력위원회(CMCC)와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를 통합해 출범한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DSC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공동의 '4D'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4D는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의 영문 앞글자를 따서 붙인 개념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방어계획을 수립하고 유사시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을 의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30,000
    • -0.81%
    • 이더리움
    • 4,702,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0.12%
    • 리플
    • 3,129
    • -1.32%
    • 솔라나
    • 203,800
    • -3.82%
    • 에이다
    • 642
    • -2.87%
    • 트론
    • 429
    • +2.14%
    • 스텔라루멘
    • 37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80
    • +0%
    • 체인링크
    • 21,120
    • -1.22%
    • 샌드박스
    • 218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