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추석 맞이 특별 행사…가족과 음식 만들어 먹으며 하룻밤

입력 2015-09-24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법무부는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을 '추석맞이 교화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수용자와 가족들이 교정시설 내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따라서 이 기간에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31개 교정시설에서는 가족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가족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일반 주택처럼 만든 시설에서 수용자와 가족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족 만남의 집'을 활용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또한 수용자들이 자신이 실제 생활하고 있는 거실과 작업장, 교육시설 등을 가족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제공되고, 유아·장애인·노인을 동반한 가족이 있는 경우 일반 주택의 거실처럼 꾸며진 가족접견실을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당일 아침에는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합동 차례를 지낸다. 교정위원 및 지역 종교단체 봉사자들은 송편과 과일 등을 전 수용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법무부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추석맞이 교화행사를 통해 수용자들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시행 중인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시행하여 수용자들이 출소 후에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건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25,000
    • -2.03%
    • 이더리움
    • 4,653,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2.65%
    • 리플
    • 3,075
    • -4.71%
    • 솔라나
    • 203,800
    • -4.63%
    • 에이다
    • 644
    • -3.59%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1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80
    • -1.76%
    • 체인링크
    • 21,000
    • -3.85%
    • 샌드박스
    • 21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