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국 고유의 ‘김치 유산균’으로 중국 시장 공략… 5년내 3000억 브랜드 목표

입력 2015-09-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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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한국전통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중국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홈쇼핑, 온라인몰,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회사 측은 24일 중국 동방CJ 홈쇼핑에서 'BYO 피부유산균 CJLP133' 론칭 방송을 진행, 중국 진출의 첫 발을 내딛는다. 방송을 진행하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피부 기능성 유산균 제품으로 동물성 유산균이 아닌 100% 김치 유산균이라는 사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특징을 알릴 예정이다.

명동 등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위치한 올리브영에서의 제품 매출이 다른 지역보다 높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인 '텐마오 국제관'에도 제품이 소개된 바 있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CJ제일제당은 기대했다.

다음달부터는 중국 주요 온라인 몰과 홍콩지역 내 헬스&뷰티 전문 스토어인 왓슨스(Watsons)에 제품이 입점된다. 또한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육아용품점에도 제품을 비치하고, 상하이ㆍ광저우 등으로 제품 입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할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확장해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5년 내 매출 30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한정엽 총괄부장은 "이번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중국 진출은 단순한 제품 출시보다 한국의 전통식품인 김치와 김치 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출시해 차별화된 기능성을 가진 김치 유산균이 세계적인 유산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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