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 선수 생활 마침표 “은퇴라는 단어 부담스럽다”

입력 2015-09-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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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뉴시스)
▲배우 이시영 (뉴시스)

배우 이시영이 복싱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시영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관계자는 23일 이투데이에 “이시영이 잦은 어깨 부상으로 더 이상 선수로서의 활동은 무리라고 판단해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이시영 자체가 ‘은퇴’라는 단어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 “복싱 선수로서 활동은 그만두지만 취미로 복싱은 계속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2010년 여자 복서를 주인공으로 한 단막극에 출연하면서 복싱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제 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 여자부 48㎏급 우승, 2012년 제 33회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급 우승, 제 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4년 1월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입단해 배우 활동과 복싱 활동을 병해해 온 이시영은 1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어깨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복싱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시영은 8월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출연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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