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원 급등 마감…안갯속 글로벌 금융환경 영향

입력 2015-09-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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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180원대 중반 상승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2원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9원 오른 1174.7원에 거래를 마쳐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9.2원 상승한 달러당 1172.0원에 거래를 시작됐다.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상 시점을 뒤로 미룬 것에 불과해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회피 심리가 더욱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던 외국인들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환율에 추가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원화 수요가 많아진 수출업체들이 달러화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환율은 당분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내일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한국시각으로 오는 24일(현지시각) 매사추세츠대에서 공개연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환율은 이번주 1180원대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8.6원 오른 979.4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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