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뺏고 뺏기기” 면세점 대전, 참여 업체ㆍ관전포인트 “두산도전ㆍ반롯데 정서”

입력 2015-09-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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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사진제공=롯데면세점)
연말 종료되는 면세 사업권에 대한 입찰 서류 마감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시 한 번 서울 시내면세점을 둘러싼 유통 대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25일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신세계 부산 조선호텔면세점 등 총 4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접수를 마감한다. 면세점 특허는 워커힐면세점은 11월, 나머지 3곳은 12월에 종료된다.

면세점 업계 최강인 롯데는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수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소공점은 지난해 2조원, 잠실 월드타워점은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노른자위’이기 때문에 두 곳 중 하나라도 놓치게 되면 타격이 크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사업을 해왔는지를 정리하고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 면세점 수성과 동시에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그룹이 강남과 강북에 각각 후보지를 내세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력한 방안은 강북 본점과 강남 센트럴시티점을 복수로 내세우는 방법이다. 구체적인 입장은 내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재입찰 대상인 SK네트웍스는 워커힐 수성에만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 역시 “착실하게 준비해 기존 사업권을 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는 두산이다. 두산은 일찌감치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경쟁에 출사표를 던진 뒤 동대문의 두산타워를 후보지로 정했다. 유커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동대문이라는 점을 앞세워 롯데 소공점의 면세점을 차지하는 방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현대백화점그룹·현대산업개발·이랜드그룹은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입찰은 그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롯데 정서와 두산의 도전 등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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