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분석]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 고조에 하락…WTI 0.11%↓

입력 2015-09-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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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지난주(9월 14일~18일)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4.7% 급락한 배럴당 45.02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는 3.08%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같은 날 3.28% 빠진 배럴당 47.47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브렌트유는 주간 기준으로는 0.11% 떨어졌다.

연준은 17일 FOMC를 끝내고 발표한 성명에서 글로벌 경제 불안정과 낮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안도감보다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져 증시와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석유 채굴장비 수는 전주 대비 8개 줄어든 644개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기존주택 매매 등 주요 지표가 미국 경제의 견실한 회복세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는 오는 23일 중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를 발표한다. 중국의 경기둔화가 심화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 예비치가 전월 확정치인 47.3에서 47.6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옐런 의장은 오는 24일 매사추세츠대에서 연설한다. 지난 주말 존 윌리엄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연준이 10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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