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CPI, 7개월 만에 첫 하락세 소식에 달러 약세…달러ㆍ엔 120.56엔

입력 2015-09-1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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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달러는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5분 현재 1.12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0.56엔을, 유로ㆍ엔 환율은 136.13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25% 빠진 95.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8월 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기록인 0.1% 상승과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시장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미국 CPI가 하락한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8월 CPI가 전년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신선제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0.1% 상승해 전월과 같으나 전년 대비로는 1.8% 올랐다.

현재 연준은 물가상승률 2%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날 노동부의 발표로 연준의 목표 달성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후퇴했다.

스티브 잉글랜더 씨티그룹 선진시장 외환 전략 대표는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금리인상 가능성에 약간의 반응을 보였지만 CPI의 부진에 따라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자신의 견해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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