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롱숏펀드 '승승장구'…2000억원 돌파

입력 2015-09-14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초이후 코리아롱숏ㆍ한일롱숏 유형으로 1000억원 뭉칫돈

KB자산운용의 롱숏펀드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저금리시대를 겨냥해 출시한 혼합형펀드로 자금몰이에 나섰던 KB자산운용이 기존 롱숏펀드들이 주춤하는 사이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KB코리아롱숏펀드로 641억원, KB한일롱숏펀드로 306억원이 각각유입되며 규모가 1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롱숏펀드 시장 규모(1조 9834억원에서 1조 2989억원으로 6845억원 감소)는 35%이상 줄어들었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처음 출시된 롱숏펀드는 박스권 장세의 대안으로 부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대표펀드들이 부진한 성과를 보이면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KB코리아롱숏펀드, 유리트리플알파펀드, IBK가치형롱숏40펀드 등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는 신생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2년 가까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이 롱숏펀드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지에 주목하고 있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유성천 상무는 "KB코리아롱숏펀드는 2014년 5.44%의 연간수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2.30%의 성과를 내면서 판매사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연내 최대규모의 롱숏펀드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주식운용본부내에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운용을 전담하는 AR팀(Absolute Return)을 신설하고 리서치 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6,000
    • +0.26%
    • 이더리움
    • 4,566,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2.69%
    • 리플
    • 3,040
    • -0.33%
    • 솔라나
    • 199,000
    • +0.35%
    • 에이다
    • 626
    • +0.3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03%
    • 체인링크
    • 21,000
    • +2.94%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