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정부, 美 금리인상 대응책 마련해야”

입력 2015-09-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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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해 대응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이번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서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7년 넘게 이어온 저금리 기조를 바꿔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우리 경제에도 큰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세계 경제에 위기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달 중국의 위안화 전격 평가절하 소식에 한 달간 세계 주식시장에서 우리 돈으로 8183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사라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위안화 전격 절하로부터 한 달이 지났지만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마저 시장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우리경제는 세계경제의 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특히 중국발 경제위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겹치면 우리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를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최악의 경제 상황을 상정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가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돈 풀어서 부동산 경기 살리고 노동개혁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 인양 안일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기회에 우리 경제의 취약점을 다시 재점검하고 제2의 금융위기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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