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文 재신임투표 연기, 지혜로운 결정”… 사실상 국감 이후로 연기 제안

입력 2015-09-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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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3일 문재인 대표가 당초 이날부터 실시하려던 재신임 투표를 추석 전으로 연기한 것과 관련, “국정감사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문 대표가 이제 더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국감이 끝나는 10월8일 이후로 미룰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문 대표가 중진의원들과의 회동에서 재신임투표를 연기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문 대표는 지혜로운 분이다. 지혜로운 결단으로 국감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더 지혜를 발휘해달라는 말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중진의원이 진심어린 뜻을 모아 문 대표에게 말씀 드리고, 문 대표도 그것을 수용했다. 그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더 국감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말씀 드린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문 대표에게 중앙위 연기 및 재신임투표 취소를 요구한 것에 대해 “국감 이후 대안을 갖고 다 하자는 이야기로 들었다”며 “국감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면 이번 국회뿐 아니라 내년 봄 농사도 망칠 수 있다는 책무감을 갖고 매진해달라는 뜻으로 선해(善解)했다”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감 첫날부터 야당이 재신임이라는 당내 문제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당내 이슈로 국감 집중을 흐트러뜨린 일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당과 원내 지도부가 국민을 위한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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