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60% "롯데, 자이언츠구단 운영 잘 못해"

입력 2015-09-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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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 중 6명은 롯데가 프로야구 자이언츠 구단 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한 설문조사에 나타났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와 부산발전시민재단은 지난달 24∼28일 시민 515명을 대상으로 롯데그룹에 대한 시민인식을 설문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자이언츠 구단의 운영과 관련, 설문에 응한 시민의 59.6%는 롯데그룹이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잘한다는 응답은 9.4%에 그쳤다.

자이언츠 구단이 계속 시민의 사랑을 받으려면 롯데가 선수 수급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38.1%)는 주문이 가장 많았다.

새로운 콘텐츠 개발(21.9%)과 야구장 시설 대폭 보강(15.4%)을 요구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부산에서 백화점 4곳과 대규모 아웃렛 등 유통시설과 호텔을 운영하는 롯데그룹이 사회적 책임과 부산지역사회에 공헌하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했다.

48%가 롯데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많이 또는 잘하는 편이라는 대답은 14.8%에 불과했다.

부산지역 공헌도에 대해서도 12.8%만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51.5%는 전혀 또는 제대로 안한다고 응답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분쟁 이후 전임 경영진이 추진하던 부산 북항 카지노 복합 리조트, 롯데타워 건립, 오페라 하우스 건립 등 주요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52.5%가 공감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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