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연준 금리인상 우려·지표 부진에 하락…일본 닛케이 2.72% 급락·중국 상하이 1.28%↓

입력 2015-09-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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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0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이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2% 급락한 1만8259.12에, 토픽스지수는 2.04% 내린 1476.6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28% 하락한 3201.58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69% 떨어진 2878.4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8% 밀린 8238.8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24% 급락한 2만1635.01에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7월 신규 구인이 575만3000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졌다.

일본증시는 전날 7.7%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가운데 자국 지표 부진으로 급락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 7월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3.6% 감소해 3.7%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유니클로로 유명한 아시아 최대 의류 소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이날 주가가 7.3% 급락하며 전날 10% 폭등에 따른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중국증시는 물가지표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올라 1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PPI는 5.9%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42개월로 연장한 것은 물론 하락폭도 2009년 이후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PPI의 디플레이션은 제조업 기업들의 실질적인 자금조달비용을 늘려 성장전망을 더 어둡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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