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올 들어 3번째 금리인하…추가 인하 예고도

입력 2015-09-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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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에 부양 압력 커져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경기부양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7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올 들어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금리를 낮춘 것이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 경기둔화가 심화하고 있어 앞으로 금리를 더 인하할 수도 있다”며 “이는 향후 경제지표 흐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주요 수출품인 유업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도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물가상승률도 중앙은행 목표인 2%를 5년 연속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 6월 내년 1분기 뉴질랜드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날 전망치를 2.2%로 낮췄다.

전문가 대부분은 앞으로 수개월 안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더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뉴질랜드의 스티븐 토플리스 리서치 대표는 “다음 금리인하는 10월에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금리인하 이후 미국 달러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화 가치는 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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