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입력 2015-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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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의 상승폭이 커졌다.

10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여름철 비수기 동안 안정적 상승세를 보였던 매매가격은 9월 들어 상승폭이 확대(0.11%→0.12%) 됐고, 전세가격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며 월세전환 물량 증가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매가격은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 전환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이전인 올해 안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과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대구의 상승세 여파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양,김포 등을 포함한 경기지역이 상승을 견인했고 지방은 대구지역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분양단지들이 나온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 호재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31%), 제주(0.24%), 서울(0.17%), 경기(0.15%), 경북(0.13%), 부산(0.13%), 울산(0.11%), 광주(0.10%), 인천(0.09%) 등의 순으로 올랐고 충북(-0.05%)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 수준을 유지했고 강남권은 단기간에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재건축단지의 이주시기 조정에 따른 사업지연 우려로 강동구, 서초구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4%), 60㎡초과~85㎡이하(0.12%), 102㎡초과~135㎡이하(0.10%), 85㎡초과~102㎡이하(0.08%), 135㎡초과(0.06%) 순으로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9.2 주거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전세부족 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중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지방은 부산, 광주, 강원, 세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지만 충남, 대구, 전북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0.32%), 경기(0.20%), 인천(0.19%), 대구(0.16%), 부산(0.13%), 광주(0.13%), 강원(0.13%), 경북(0.13%), 울산(0.11%)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은 노원구와 동대문구의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강남권(0.33%)은 강동구와 양천구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8%), 60㎡초과~85㎡이하(0.17%), 102㎡초과~135㎡이하(0.16%), 85㎡초과~102㎡이하(0.10%), 135㎡초과(0.06%)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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