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과 외식 마케팅, 이렇게 진화하고 있다

입력 2015-09-09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랜차이즈 식당 창업의 기본은 시장조사와 상권분석이다. 점포의 입지조건과 주요 고객층에 적합한 창업 아이템 선정•주 메뉴와 세부 메뉴 확정•경영 기획과 관리 등, 외식 창업에는 만만치 않은 과정이 요구된다.

여기에 더해, 현재는 장기불황과 생계형 창업 증가의 영향으로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메뉴의 차별화, 인테리어의 차별화, 가격 또는 서비스의 차별화 등,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를 내세우지 않는 외식 창업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졌다.

그런데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이러한 물음은 모든 창업주에게 공통적인 고민거리다. 최근에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도 사업이 되었다. 음식점 창업 전반에 걸쳐, 시장조사•상권분석•메뉴 개발•경영관리는 물론이고, 기존 프랜차이즈와 차별화하는 방안을 기획•실행하는 컨설팅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식당 창업 컨설팅 기업에서는 주로 브랜드 컨셉 변화를 통해 차별화를 완성한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 소재 주꾸미 전문점의 컨설팅을 진행해 직화 주꾸미 전문점 ‘미스터쭈’로 탈바꿈시킨 ㈜핌코리아가 대표적인 사례다.

핌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주꾸미 전문점은, 당사에서 컨설팅을 시작하던 때 동일본 방사능 유출 사고 여파로 해산물 관련 매출이 낮아져 있던 상황이었다.

요리 맛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었으나, 주꾸미 전문점으로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되지 않은 가게였다”면서, “시장조사와 상권분석을 통해 메인 타깃이 20~30대인 점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는 브랜드 컨셉을 구현했다. 붉은색을 브랜드 색채로 사용해서, 로고만 보고도 해산물 직화구이를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네임 중 ‘미스터’는 건강식인 주꾸미를 젊은 남성들이 직화로 조리해준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이다. 강렬하면서도 트렌디함이 느껴지는 주꾸미 전문점으로 재탄생한 것이 ‘미스터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미스터쭈’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인테리어에 대한 투자는 최소화하고, 새로운 브랜드 컨셉을 설정한 다음, 그에 맞는 메뉴 개발과 인력 관리가 따르면, 리뉴얼 전에 비해 안정적이고 높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스터쭈는 현재 충남 아산, 경북 상주, 인천 주안과 용현에 지점을 열며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를 해냈다.

핌코리아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초 외식경영컨설팅 기업이다. 이곳의 외식 창업•경영 컨설팅 시스템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자 하면, 홈페이지(www.fimkorea.co.kr)를 방문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1,000
    • -0.54%
    • 이더리움
    • 4,544,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2.92%
    • 리플
    • 3,044
    • -1.1%
    • 솔라나
    • 199,200
    • -1.82%
    • 에이다
    • 619
    • -2.67%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46%
    • 체인링크
    • 20,480
    • -1.01%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