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 개선효과 입증”

입력 2015-09-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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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오세관 교수팀, 홍삼추출물 함유 사료 복용한 노령 마우스 연구결과 발표

최근 노화된 마우스(생쥐)에 홍삼을 투여한 결과, 기억력 저하가 개선돼 치매예방에 적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기억력 개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홍삼의 대표 기능성 중 하나다.

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화여대 의대 분자의과학교실의 오세관 교수팀은 20개월에서 21개월의 노령 마우스에 홍삼추출물이 0.12% 함유(약 200㎎/㎏/day)된 사료를 3개월 복용시킨 결과, 행동약리학적 시험을 통해 기억력 회복효과를 규명했다.

이 시험은 △공간인지능력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Y-미로시험(Y-maze test) △사물인식 정도를 측정하는 신물질탐색시험(Novel object recognition) △공간인지 능력 및 학습효과를 측정하는 모리스 수미로시험(Morris water maze test) 등이다.

오세관 교수는 “기억력을 주관하는 뇌 부위인 해마(hippocampus)에서의 분자생물학적인 작용기전은 염증유발에 관계되는 TNF-α·IL-1β 등 싸이토카인의 증가를 억제했다”면서 “COX-2·iNOS 등의 발현도 홍삼처치군에서 억제됐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또 “항산화 능을 보여주는 Nrf2·HO-1등의 발현이 노화 마우스의 해마에서는 저하됐는데, 홍삼의 처치로 회복됨을 규명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홍삼이 주요한 기능성 식품으로 작용함을 밝히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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