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동산신탁회사 순익 1052억원…전년비 43.1.%↑

입력 2015-09-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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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동산 신탁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동산 신탁회사 11곳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억원(43.1%)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한국토지신탁의 순이익이 35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자산신탁(208억원), KB부동산신탁(12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영업수익은 2546억원으로 전년비 337억원(15.3%) 늘었다. 부문별로는 차입형 토지신탁 보수, 담보신탁 보수, 대리업무보수,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 등이 증가한 반면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신탁계정대 이자는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1168억원으로 77억원(6.2%) 감소했다. 임직원수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늘었으나 차입형 토지신탁 관련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대손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줄었다.

총자산도 지난해 말보다 606억원(3.6%) 늘어 1조7563억원에 달했다.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면서 자기자본이 증가했고 외부 자금조달 필요성이 낮아지면서 부채는 줄었다.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1005.0%로 작년 말보다 32.1%포인트 상승했으며 모든 회사가 적기시정조치 기준(150%)을 크게 상회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자산비율은 34.1%로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8.3%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부동산 신탁사의 수탁고는 지난해 말보다 6조6000억원(5.3%) 늘어난 13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담보신탁이 82조1000억원으로(62.2%) 가장 많았고 관리형토지신탁(23.7%), 분양관리신탁(4.7%)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초저금리 기조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부동산 신탁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다만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지 않는 무리한 사업 수주나 수수료 덤핑 등 과당 경쟁이 우려되는 만큼 차입형 토지신탁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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