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타임커머스 봇물… "알뜰 엄지족 잡아라"

입력 2015-09-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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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숙박, 공연 등 빈자리 저렴하게 판매

▲왼쪽부터 야놀자, 타임티켓, 플레이윙즈.(각사 취합)

시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는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업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알뜰 엄지족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4일 스타트업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2년 사이에 이러한 타임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커머스란 시간이 지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신종 거래 방식이다. 타임커머스 시장은 성장한 지 얼마 되지가 않아 정확한 시장규모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타임커머스 상품은 항공, 숙박, 공연 등이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같은데 반해 빈 자리가 나면 그만큼 손해기 때문에 업체들은 일정 수준의 할인율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 숙박 예약 앱 ‘야놀자’는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 빈 객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실을 만들고 싶지 않은 업주와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는 소비자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탄생한 서비스다. 야놀자는 고객의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빈 객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마감이 임박한 공연 티켓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공연티켓 앱 ‘타임티켓’은 마감이 임박한 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해 이용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앱 내에서는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당일 티켓 메뉴에서 관심있는 공연을 확인해 바로 결제할 수도 있다. 공연 외에도 무료 전시 등의 문화정보 제공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항공권 특가 알림 앱 ‘플레이윙즈’도 마찬가지다. 출발지와 목적지 등을 설정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특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타임커머스의 공통점은 판매자들이 그냥 두면 소멸하는 가치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을 낸다는 점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숙박, 공연, 항공업종 외에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B급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임박몰, 떠리몰, 이유몰 등도 알뜰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스타트업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타임커머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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