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美 고용지표 경계감 속 1190원 부담 영향

입력 2015-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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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원 부근서 등락 예상"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오른 1190.5원에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가 동결됐으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상대적 강세를 띤 것이 배경이다.

또 이날 저녁에 예정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조성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8월 고용지표는 미국 정책금리 인상 시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환율은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2.3원 떨어진 1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틀간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20원에 육박한 점, 1190원선에 대한 부담감,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최근 환율 급등락세를 이끌었던 중국 증시는 전승절 행사로 전일부터 이틀간 휴장하면서 중국발 이슈의 영향력은 제한된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저녁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5일까지)가 예정돼 있다”며 “역외 매수 지속과 1190원에 대한 레벨 부담감으로 당국 상단 관리 속에 환율은 1190원 부근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1184~119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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