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기술성 평가 통과…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 목표

입력 2015-09-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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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이 연내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항체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앱클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앱클론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관이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기술성 평가 상장특례제도란 코스닥 상장을 희망하는 기술력 있는 기업에 대해 경영실적 재무구조 등 기업공개(IPO) 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앱클론은 올 7월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통과 결정을 받았으며, 상장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종서 대표이사가 스웨덴 HPA(Human Protein Atlas, 인간단백질지도프로젝트) 그룹과 2010년 공동 설립한 앱클론은 혁신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난치성 암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앱클론은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위암 표적 항체치료제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앱클론이 국내 다른 바이오 벤처기업과 차별화되고 있는 부분은 설립 단계부터 스웨덴 합작파트너와 공동으로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수 있는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또 글로벌 라이센싱에도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앱클론과 공동으로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스웨덴 파트너인 Alligator Bioscience AB는 지난 8월 유럽 바이오 시장 기술이전 역사상 단일 항체 기준 최대 규모인 7억 달러의 기술이전 거래를 다국적 제약사인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에 성사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회사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이라며 “상장 후 글로벌 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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