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통파 재무장관지명 불구 시장 먹구름

입력 2007-03-07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치적 불안정, 정책불신, 경기 둔화 우려 극복 난망

6일 태국의 새 재무장관에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 차롱폽 수쌍칸이 지명됐지만 경기둔화와 정치적 불안정으로 태국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7일(한국시각)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태국은 지난주 재무부장관이었던 프리디야손이 현 정부의 인사문제에 불만을 가지고 사임하면서 정치적 불안정이 계속돼 왔다.

한편 태국의 지난해 4/4분기 GDP성장률은 3/4분기 4.7%에서 둔화된 4.2%를 기록해 내수소비둔화에 따른 경기둔화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차롱폽의 장관지명은 국왕의 재가로 확정될 예정인데 쿠데타로 집권한 현 정권은 정통파 이코노미스트의 재무부장관 지명을 통해 지난 연말 이후 단기외국자본에 대한 통제와 철회 등 정책혼선에 따른 신뢰상실을 만회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차롱폽 지명자는 외국자본 통제에 대해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

9월 쿠데타로 집권한 현 정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각한 전 탁신 총리의 심복을 경제자문역으로 임명하면서 발생한 정치적 불안정 등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6일 아시아 주식이 급반등 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SET지수는 0.7% 하락했는데 이는 정치적 불안과 정책불신 그리고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29,000
    • -1.08%
    • 이더리움
    • 5,123,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2.91%
    • 리플
    • 695
    • -0.43%
    • 솔라나
    • 221,500
    • -2.38%
    • 에이다
    • 615
    • -0.65%
    • 이오스
    • 984
    • -1.7%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6,700
    • -3.94%
    • 체인링크
    • 22,180
    • -1.9%
    • 샌드박스
    • 578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