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ㆍ테임즈, 기다려온 ‘한 판 승부’…테임즈, 로저스에 복수할까?

입력 2015-08-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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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밀 로저스(사진 왼쪽)와 에릭 테임즈.(뉴시스)

에스밀 로저스(30ㆍ한화 이글스)와 에릭 테임즈(29ㆍNC 다이노스)가 드디어 KBO리그에서 만난다.

로저스는 27일 오후 6시 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로저스는 KBO리그 5경기 만에 테임즈와 맞붙게 됐다.

로저스와 테임즈의 맞대결이 처음은 아니다. 두 선수는 2012년 8월 메이저리그에서 승부를 펼쳤다. 당시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오른 로저스가 삼진을 잡아내며 테임즈를 돌려세웠다.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테임즈는 트리플A를 오가며 메이저리그 통산 158경기 동안 타율 0.250(633타수ㆍ158안타) 21홈런 OPS 0.727에 머물렀다. 이후 2014 시즌 한국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올해 6월까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로저스는 통산 210경기 454이닝을 소화하며 19승 22패 평균자책점 5.59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쳤다. 로저스도 한국으로 건너와 물오른 투구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한화에 합류해 지난 6일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던 로저스는 두 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두며 야구팬을 놀라게 했다. 16일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7.1이닝을 소화한 로저스는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31에 불과하다. 무실점 경기가 두 번이다. 로저스는 평균 구속 150㎞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56㎞에 달했다.

로저스를 상대할 KBO 최고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는 올해 시즌 타율 0.367(371타수ㆍ136안타) 37홈런 OPS 1.256으로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이클링 히트는 두 번 기록했다. 그는 한동안 박병호와 홈런 레이스를 펼쳤지만, 최근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여전히 타율 2위, 홈런 2위에 올라있다. KBO리그 역대 5명만이 달성한 30홈런 30도루까지 도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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