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매각] Q&A로 알아보는 대우증권 및 자회사 매각

입력 2015-08-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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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2위 규모 대우증권 매각 작업이 오는 10월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24일 KDB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등 금융자회사 3개의 보유주식 전량에 대한 매각을 10월초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장 태핑(사전 수요 조사)에 따라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은 패키지 또는 개별매각을 병행하고, 산은캐피탈은 개별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이대현 산은 정책기획부문 부행장의 대우증권 및 금융자회사 매각 관련한 기자 회견 주요 질의응답 전문을 Q&A로 정리한 내용이다.

△산은이 보유한 자회사들 장부가 규모는?

=“대우증권 1조7758억규모, KDB운용 634억원, 캐피탈 5970억원 규모다”

△대우증권, 운용 등 부분 매각 가능성?

=“매각은 상식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사례도 물건 팔 때 다 파는게 목표다.

현재 시장 관심도 상당하다. 흥행 기대한다. 다만 매각 주관사 선정하고 시장 태핑한 이후 흥행 잘 안된다고 하면 다른 방안 검토하겠다“

△ 외국계 자본 인수에 대한 견해는?

=“원칙적으로 배제하지 않는다”

△외국계 자본 배제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앞서 언급하신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위배되지 않는 방안과 좀 상충되지 않나.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 된다는 의미는 정부가 추진하는 선도 증권사, 선진 금융 노하우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다. 금융수출도 자본시장 육성 방안에 포함된다. 그런 부문에 기여가 판단된다면 굳이 외국계 배제 할 필요 없다. 만약 외국계라고 한다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은 해봐야 한다”

△ 매각 예정가격과 최저 입찰 가격 기대 밴드는?

=“순자산 가치는 각 자회사별로 조금씩 다르다. 최저 매각 가정 예정 가격은 매각 주관사 선정되면, 실사 통해정한다. 매각 예정가격은 이론적으로 많다. 비교가치 본다던가, 미래, 본질적, 시장 거래 보고 많이 본다. 매각 주관사 선정되면 매물들이 어떻게 평가할것인지 합리적 평가 방법 정해서 평가 할 방법. 현재로선 가치 측정하기 곤란하다”

△ 일각에선 대우조선해양 때문에 대우증권 매각한다고 하는데?

=“대우증권 매각 해서 대우조선해양 손실분 올해 재무제표 반영 힘들다. 매각은 당초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에 포함. 대우증권 매각 시작 한다는거 이미 시장서 알려진 내용이다.

상반기에 산은 내부 일도 많았고 정금공 통합 이후 조직 안정된 후 매각 실시하는 것이다. 대우증권 조속히 매각 한다는 부문엔 변함 없다“

△ 산은캐피탈 개별 매각하는데, 흥행 가능성은?

=“ 캐피탈 원매자는 태핑좀 해봐야 알 듯. 다만 매각 공고 시점 달리 한다는 이유는 장부가 캐피탈 6000억 시장에서 대우증권 하나만도 가격 부담. 여기에 캐피탈까지 얹으면 상당히 무거운 딜. 시장의 관심도와 매물 잘 팔릴 수 있게 조합 하고 매각 주관사 선정되면 시장 태핑 이후에 선정할 예정이다.”

△경영권 프리미엄, 매각 주관사랑 상의하겠지만 산정 방안 궁금하다. 조속한 시일내 매각 시기 밝히셨는데, 구체적 시기는?

=“경영권 프리미엄은, 통상 시장에서 매물, 상황 따라 틀리지만 시가의 20~30프로 고려. 얼마나 프리미엄 붙을지 가늠이 잘 안된다. 시기와 관련해선, 빨리 매각 하겠다는 의지다. 대략 현재 시점에서 시기 가늠해 보니깐, 내년 초 우협 선정 가능해 보이고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안엔 가능 기대한다”

△대우증권 지분 보유분에 대해 배당 회수한 부분과 저조한 수익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근 낮은 주가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지?

=“대우증권의 누적 배당금 규모는 2454억원이다. 수익률은 따로 계산하지 않았다. 주가가 떨어진 부분은 매도자 입장에서 가격이 떨어져 아쉽다. 시장에서 가격이 어떻게 반영 될 지 모르겠다. 시장이 우호적으로 바라봤으면 한다”

△증권과 운용을 패키지 합이 다른 후보자가 개별 자회사를 비싸게 입찰 하는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투자증권 사례를 참조해 공고전에 룰을 정할 계획이다”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우증권 구조조정 계획은?

=“리테일 부분이 비효율적이다는 지적에 대해, 동양증권이 유안타증권에 팔렸을 때 인원을 줄였지만 가치를 얼마나 높였는지 모르겠다. 현재로는 조직의 안정과 원활할 매각을 위해 현재 인원을 정상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판단이 있다. 대우증권 경영진의 판단을 존중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생각이 있다”

△ 대우증권 현 경영진에 대한 판단은?

=“대우증권의 운영은 투명하게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영진이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제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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