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신임 하나·외환 통합은행장 후보는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1956년 충남 부여군 은산면의 가난한 농가에 태어난 그는 논산 강경상고를 나와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함 행장 후보는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쳤고, 하나은행과 통합 후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영업전략과 실행을 총괄하는 가계영업추진부장을 맡았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남부지역본부장, 전무,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역임한 후 은행장에 전격 발탁됐다.
함 후보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영업성과를 내며 행원, 책임자, 관리자, 임원을 거쳐 은행장에까지 올랐다.
함 후보의 좌우명은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으로,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고객과 직원들을 대해 ‘시골 촌놈’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함 후보는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유명하다. 본부장 시절부터 매주 조깅과 산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친분을 쌓았다. 특히 충청영업그룹 1000여 명 전 직원의 이름과 생일, 신상과 애로사항을 기억할 정도며, 병가중인 직원과 직원가족 환자까지 방문해 위로하고 보듬는 인간미 넘치는 친화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