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오늘 오후 수감…"진실 승리할 것"

입력 2015-08-24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지난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판결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게 당초 21일 오후 2시까지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나 서울구치소로 올 것을 요구했으나 한 전 총리가 21∼23일 병원 진료와 검진 일정이 있고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24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 이를 받아들였다.

한 전 총리는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이 여사는 한 전 총리의 손을 잡고 건강을 염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같은 날 경남 김해 봉화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 방명록에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는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23일에는 병원 진료와 검진을 마친 후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연합 지도부와 신공안탄압저지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4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한 전 총리와 수감 전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정치검찰과 정치재판이 사라지지 않는 한 국민의 검찰, 국민의 사법부는 존재할 수 없다"며 "새정치연합은 검찰의 정의와 사법부의 공정성 확보, 정치적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 전 총리는 재야운동권출신으로 3선(16·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여성정치인이다.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79년 체제 비판적인 이념서적을 학습·유포한 크리스찬 아카데미 사건으로 2년여 동안 구속수감되기도 했다.

김대중정부 당시 여성부 장관(2001~2003년)을, 노무현정부 당시 환경부 장관(2003~2004)에 이어 대한민국 첫 여성 국무총리를 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오늘 런던 언팩…폴더블 3종·AI 안경까지 ‘AI 생태계’ 승부수 [언팩 2026]
  • 코스피, 삼전ㆍSK하닉 급등에 70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 이재용·최태원·이해진, 美서 젠슨황 만난다⋯실리콘밸리 집결하는 AI리더
  • 美 빅테크 종속 vs 中 가성비 유혹…넛크래커에 갇힌 K-AI [샌드위치 韓 AI 생존방식]
  • 소외 받는 코스닥, 이젠 'AI 데이터센터'로 재도약 노린다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폭 확대⋯5월 매매 1.33%·전세 1.04% 상승
  • 뉴욕증시, 반도체 강세 속 유가 상승 경계…나스닥 1.29%↑ [종합]
  • 레켐비 시대 다음은 ‘타우’…알츠하이머 치료제 경쟁 2막 열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7.22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22,000
    • +1.41%
    • 이더리움
    • 2,824,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329,600
    • +1.6%
    • 리플
    • 1,669
    • +1.95%
    • 솔라나
    • 114,300
    • +0.18%
    • 에이다
    • 256
    • +2.4%
    • 트론
    • 482
    • +1.05%
    • 스텔라루멘
    • 283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000
    • +1.73%
    • 체인링크
    • 12,730
    • +1.19%
    • 샌드박스
    • 69.96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