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대면보고, 15분으로 줄여"

입력 2015-08-21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의 대면 업무보고 시간이 15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고령에도 롯데호텔 34층의 집무실에서 그룹의 계열사 사장 또는 핵심관계자들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복수의 롯데 관계자들은 21일 "최근 며칠새 보고 시간이 15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에 대한 업무보고는 예전에는 2시간에서 30분으로 감소했다가, 그보다도 더 줄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롯데그룹 안팎에선 지난 27∼28일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을 시작으로 한 달 가까이 지속한 롯데 후계 분쟁으로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 악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 후계 분쟁 과정에서 신 총괄회장이 수년 전 알츠하이머병(치매) 진단을 받았고, 그 때문에 매일 알츠하이머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신동주·동빈 형제는 물론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다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롯데그룹 정책본부가 작성해 정부와 감독기관, 국회에 보낸 '그룹 상황 설명 자료'를 보면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만 94세의 고령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기억력, 판단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880,000
    • +3.49%
    • 이더리움
    • 4,994,000
    • +7.96%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35%
    • 리플
    • 3,186
    • +3.21%
    • 솔라나
    • 211,000
    • +4.87%
    • 에이다
    • 711
    • +10.23%
    • 트론
    • 417
    • -1.18%
    • 스텔라루멘
    • 379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2.1%
    • 체인링크
    • 21,820
    • +7.07%
    • 샌드박스
    • 219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