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북한 도발에 철저한 경계태세 당부…국방부 관계자에 “나도 아는걸 왜 당신이 몰라” 호통

입력 2015-08-20 21:53 수정 2015-08-20 2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긴급 회의 참석하는 김무성 대표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한 도발 관련 국방위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국민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철저한 경계 태세가 잘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요 당직자와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은 종잡을 수 없는 이상한 집단이므로 언제 어떻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전군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최근 미국(방문)에서 여러 형태로 북한의 도발이 예상된다고 말했고, 목함지뢰 도발에 이어 오늘 군 포격이 있었다”면서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긴 하지만 앞으로 대비 태세를 철저히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안 보고를 한 박문식 국방부 국회 협력단장이 일부 현황을 설명하지 못하자 “그것도 모르고 무슨 보고를 하러 오느냐. 내가 아는 것을 왜 당신이 모르느냐”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육군 장성 출신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번에 대응을 제대로 열심히 했다. 조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최전방에 있는 우리 주민에게 위로의 말을 드리고 군이 대응을 준비하고, 대응을 한 만큼 지나친 걱정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00,000
    • +5.02%
    • 이더리움
    • 5,034,000
    • +17.07%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6.04%
    • 리플
    • 734
    • +3.53%
    • 솔라나
    • 249,200
    • +1.26%
    • 에이다
    • 681
    • +5.26%
    • 이오스
    • 1,180
    • +7.37%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6.42%
    • 체인링크
    • 23,310
    • -0.77%
    • 샌드박스
    • 634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