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뇌졸중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 로봇 개발

입력 2015-08-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기술로 뇌졸증 환자를 위한 맞춤형 재활치료 로봇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은 20일 의료지원로봇연구실 우현수 박사팀이 경량 고출력 통합구동모듈 기술을 적용해 뇌졸중으로 마비된 손, 팔, 어깨 등 상지관절(上肢關節)의 재활치료에 효과적인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계연이 개발한 로봇은 기존(7개 수준) 보다 많은 11개의 로봇 관절을 사용해 상지관절별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하면서도 로봇 무게는 약 20% 줄여 환자 어깨의 염증 유발 가능성 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었던 기존 재활로봇의 어깨움직임을 상하, 좌우, 전후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재활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정해진 경로를 따라 환자의 몸을 움직이는 것에만 주력하던 기존 로봇과 달리, 각 관절마다 힘 센서를 설치해 환자의 장애 정도에 맞춰 세밀하게 움직임을 도와주고 방해하는 힘을 조절할 수도 있어 재활치료의 효과도 높다.

기계연은 이번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올해 6월부터 의료용 로봇 제조 전문 중소기업 사이보그-랩과 협력연구를 진행 중이다. 협력 연구의 목표는 3년 내 현재 1억5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 수준인 외국산 어깨ㆍ팔꿈치 관절 재활 로봇을 대체할 수 있는 3000만원대의 국산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외산로봇 대체 및 재활로봇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우현수 박사는 “이번 재활로봇 개발은 기계연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설계 및 제어 원천기술이 있어 가능했다”며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치료효과가 모두 뛰어난 상용제품을 개발해 재활 의료기기 발전에 힘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20,000
    • +3.57%
    • 이더리움
    • 3,377,000
    • +9.47%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3.01%
    • 리플
    • 2,186
    • +4.44%
    • 솔라나
    • 138,700
    • +7.27%
    • 에이다
    • 421
    • +8.23%
    • 트론
    • 438
    • +0%
    • 스텔라루멘
    • 255
    • +3.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90
    • +1.26%
    • 체인링크
    • 14,370
    • +6.29%
    • 샌드박스
    • 12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