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전자파 인체 흡수율, 국산폰에 2배...국내 기준이 더 '깐깐'"

입력 2015-08-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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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폰 등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이 국산폰에 2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전자파 흡수율 기준이 국제기준을 상회해 국산폰의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이 한국전파연구원과 각 휴대전화 제조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SAR 인증정보 내역’에 의하면 국산 휴대전화의 경우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전자파 등급을 표시해야 하고 또한 SAR 기준 역시 국제기준보다 엄격히 적용되어 해외의 유명 제품보다 훨씬 낮은 전자파 흡수율을 보이고 있다.

국산 휴대전화 123종의 평균 SAR 값은 0.548인데 반해, 수입 휴대전화인 아이폰 4종의 평균 SAR은 1.006으로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이는 국산 휴대전화가 세계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자파 흡수율을 표시하는 ‘SAR(Specific Absorption Rate)’이란 전자파의 인체 흡수율을 뜻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2년 4월부터 1.6w/kg가 넘는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판매기준인 1.6w/kg는 전자파가 안구에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는 수치인 100w/kg의 약 1/50로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국제 기준인 2.0w/kg보다 강력한 기준이다. 또한 2014년 8월 「전파등급제」 실시로 인해 출시되는 모든 휴대전화에는 전자파 등급을 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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