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母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온라인 서비스 독자 체제 전환한다

입력 2015-08-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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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오디션을 두고 와이디온라인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간에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모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와이디온라인에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고, 개발사와의 지난 10여년간의 의리를 훼손시키는 행위 일체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이를 계속 어길 시 법적 소송 절차를 정식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18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2005년 9월 6일, 와이디온라인의 전신인 ‘예당 온라인’과 클럽 오디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이해 관계 아래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08년 7월경 ‘오디션 판권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사항은 오디션의 1차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이었던 2010년 9월에 맞춰 ‘5년 추가 재연장’이 주요 골자였으며, 이를 합의한 양사는 개발과 서비스를 합의 아래 진행해오고 있었다.

최근 와이디 측이 주장하고 있는 ‘일정 기간 동안 서비스 유예기간을 가져야 한다’라는 주장과는 정반대로 10여년 동안 수 차례에 걸쳐 서비스 재연장을 합의해준 바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판권 연장 종료 기한인 오는 9월 30일이 지나면 지난 2005년부터 10여년을 맺어온 와이디온라인 측과의 퍼블리싱 계약은 종료된다. 8월 30일 이전에 와이디 측은 ‘오디션 서비스 종료 공지’를 공식화해야 하며,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와이디 측과 계약이 종료되면 오디션의 국내외 독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의 오디션 서비스 종료는 해외 서비스도 전부 포함된다. 이에 최근 해외 파트너사들에게 ‘서비스 종료 안내’를 공지한 상황이며, 티쓰리 측은 이를 통보 받은 해외 업체들과 현재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9월 30일 이후에는 해외 파트너사들은 티쓰리 측과 재계약 절차를 밟아나간다.

티쓰리측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업데이트와 올해 기념비적인 1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 등 서비스 기업으로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야 하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기 업데이트마저 단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측은 퍼블리셔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와이디 측과 서비스를 더 이상 이어나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웠으며, 향후 관련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양사가 갈등을 보이고 있고, 추후 사태가 유저들이 피해를 입는 등 여의치 않게 흘러갈 경우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디션 매출의 하락 요인을 현 와이디 측 경영진에게 강하게 성토, 책임을 끝까지 묻도록 하는 강수까지 검토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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