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도심 사원서 폭탄 폭발, 최소 15명 사망·80여명 부상…또다른 폭탄도 발견 '충격'

입력 2015-08-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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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태국 방콕 도심 에라완 사원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수십명이 사상했다.(AP/뉴시스)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께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이번 방콕 폭탄 폭발 사고로 인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

태국 군정 한 대변인은 에라완 사당 내부에서 폭탄이 터졌으며 폭발하지 않은 또다른 폭탄이 사당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역시 "폭탄이 터진게 확실하다"라며 "어떤 종류의 폭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콕 폭탄 폭발 사고로 인해 외국인 피해자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태국한국대사관 측은 현지 사상자 중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방콕 폭탄 폭발 사건 직후 솜욧 경찰청장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군, 경찰, 소방대, 구조대원들이 급파돼 구조 작업을 벌였다. 또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지상전철인 스카이트레인의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푸라윗 웡수완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모른다"면서 "정치적 동기가 있는지 확실치 않지만 경제에 타격을 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들을 끝까지 추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폭탄 폭발이 발생한 방콕 에라완 사당은 최근 수년 동안 주요 정치 집회가 열린 라즈프라송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목격자들은 폭발로 차량 40여 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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