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유화부문 호조, 2Q 영업익 937억원…전년比 327%↑

입력 2015-08-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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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이 유화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화케미칼은 12일 올해 2분기 매출 2조87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5.5%, 전년동기 대비 327.4% 늘었다.

주력 사업인 유화부문이 포함된 기초소재 사업 분야의 호실적이 전반적인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기초소재 사업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15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개선되고, 유가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이익이 늘었다.

태양광과 기타 사업은 2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이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다.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큐셀의 실적이 잘 나오면서 영업이익도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가공소재와 리테일 사업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가공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72억원의 영업이익을, 리테일은 92% 급락한 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가공소재 사업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6의 판매 부진과 통상임금 타결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리테일 사업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줄어든 탓이 컸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에 들어서면 전 사업부가 고르게 양호한 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유화사업의 경우 에틸렌 스프레드가 3분기까지 큰 변동 없이 이어지면서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부진했던 소재 사업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갤럭시 S6플러스’ 등이 출시되면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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