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못벗은 고용...취업자 3개월째 30만명대 횡보

입력 2015-08-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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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7월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3개월째 30만명대를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263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6000명이 늘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30만명대였다가 4월 20만명대로 내려앉았던 취업자 증가폭은 5월(37만9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업이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명이 늘어났지만 농림어업과 금융보험업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1만명 늘었지만 메르스 영향으로 증가세는 둔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메르스의 여파가 컸던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수는 14만5000명 증가에 그쳤다.

한편 경제활동인구은 작년보다 41만3000명이 늘어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올랐다.

이중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1.1%로 전년동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의 경우 66.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해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4%로 작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7%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은 9.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 달에 비해서는 0.8%포인트 하락했다.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3%를 나타냈다.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이 48.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영업자는 7만6000명이 줄어들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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