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車부품 경쟁력 강화…'우수인재' 모시기 속도

입력 2015-08-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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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G전자가 VC(자동차부품) 사업 강화를 위해 경력직 인재를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연말까지 VC 관련 대규모 하반기 경력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홈엔터테인먼트(HE), 홈 어플라이언스&에어 솔루션(H&A),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와 함께 VC 관련 해외 우수 신입ㆍ경력직원을 6월부터 모집중이다.

이와 함께 카 인포테인먼트 분야 경력사원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VC사업본부내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기구 연구개발(R&D)이며, 자동차ㆍ기계ㆍ전기ㆍ전자ㆍ컴퓨터ㆍ전력전자등 해당 경력자나 유사 전공자를 우대한다. CTO(최고기술책임) 중심의 R&D 인력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CTO에서는 차세대 차량용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차량간 통신 시스템, 레이더 알고리즘 및 레이저 레이더(LiDAR) 센서 시스템, 이동형 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찾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인 TV와 스마트폰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VC사업을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성과 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VC사업본부는 지난 2013년 출범, 올해부터 단독 실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성과 검증을 받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3826억원의 매출에 영업적자 24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45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 15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그만큼 인력확보와 제품 및 기술 개발에 투자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VC사업본부의 일부 제품이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단기적으로 주력제품인 카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기존 출시제품의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전기차, 스마트카 관련 부품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1~2년 사이에는 매출 실적을 단기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구동과 공조에 관한 전기차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스마트카 전장제품에 대한 개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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