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분기, '메르스 여파' 적자전환…영업손실 614억

입력 2015-08-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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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메르스 여파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손실 6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5.4% 감소한 1조 333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854억원을 기록하며 손실폭이 커졌다.

2분기 여객 부문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 5월에 시작된 메르스의 여파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예약 취소자 수가 급증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했으며 화물부문은 유럽 노선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매출은 2조 7415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7배 늘어난 156억원, 당기순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하며 손실 폭을 줄였다.

아시아나는 메르스 이후 크게 줄어든 중국 및 일본인 수요 회복을 위해 양국의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7월 2차례의 팸투어를 실시했다.

3분기에도 메르스로 인해 감소한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로마와 아스타나 신규 취항을 통해 중장거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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