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채권시장 버블 임박”...미 금리인상 앞두고 경고

입력 2015-08-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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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권시장에 버블이 임박하고 있다고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경고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채권 시장에 버블이 임박하고 있다”며 “시장이 향하는 곳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정상적인 금리 수준에 대해 자문해볼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단기 금리의 지표인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 20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2012년에 기록한 사상 최저치까지 100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그린스펀 의장의 경고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임박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이 54%로 점쳐지고 있다.

그린스펀은 1987~2006년까지 18년간 연준 의장으로 재직했다. 당시 대대적인 부양책을 펼쳐 ‘그린스펀 풋’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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