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항공부품업체 프리시전 43조원에 인수…역대 최대 M&A 성사

입력 2015-08-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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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372억 달러(약 43조 원)에 미국 항공기 부품업체 프리시전캐스트파츠(이하 프리시전)를 인수키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프리시전과 공동 성명을 내고 이 회사 지분을 1주당 23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이 회사 지분 3%를 소유한 최대주주인 버크셔해서웨이가 치를 인수금액은 320억 달러. 여기에 프리시전의 채무까지 합쳐 총 인수계약 규모는 372억 달러에 달한다.

버크셔해서웨이는 7일 종가인 193.88달러보다 20% 이상 높은 인수가를 제안했으며 양사의 이사진은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했다고 AP는 전했다. 이번 인수계약은 주주들과 관련 감독기관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시전과의 거래가 최종 성사되면 이번 인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역대 인수·합병(M&A)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버크셔해서웨이의 최대 규모의 인수대상은 지난 2010년 최종 성사된 벌링턴노던산타페(BNSF)였다. 당시 버크셔해서웨이는 BNSF 인수를 위해 260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프리시전은 항공기와 발전소 등 산업용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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