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코스온, YG엔터ㆍ명품 화장품 효과…올 상반기 영업익 1000% 늘어

입력 2015-08-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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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8-1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코스온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제조사개발생산(ODM) 사업의 순항과 명품 브랜드 화장품의 인기로 인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 이상 증가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온은 개별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3억536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5.3% 증가했다. 지난 한 해 기록한 영업이익 21억7601만원을 절반의 기간만에 54.12%나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억295만원으로 265.55%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매출액인 264억8261만원을 훌쩍 넘은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7억9057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코스온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원, 16억원으로 366% 증가하고 흑자전환 했다.

코스온의 높은 수익성 증가에는 아모레퍼시픽, YG엔터테인먼트 등에 납품 물량이 증가한 데 있다. 2분기 ODM 매출액은 약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났다.

특히 코스온이 지난해 10월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문샷’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이 브랜드에 대한 납품 물량은 계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화장품 사업을 위해 코스온의 자회사인 코드코스메를 사들였다. 올 1분기 말 기준 코스온의 지분 2.92%를 보유하고 있다.

홈쇼핑 사업 부문에서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명품 브랜드 화장품 ‘아가타(AGATHA) 코스메틱’ 매출액의 증가도 이번 호실적 기록에 일조했다.

2분기 아가타 코스메틱 매출액은 약 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8% 성장했다. 아가타 코스메틱은 국내 홈쇼핑을 통해 약 80%가 판매됐으며 나머지 20%는 중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온은 지난 2013년말 프랑스의 아가타와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롯데홈쇼핑을 통해 아가타 코스메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코스온의 고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ODM 사업은 기존 고객의 주문 증가 및 신규 고객 유입으로 안정적이며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코스온은 ODM 사업과 라이센스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작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순수 ODM 회사 대비 높은 12% 이상의 영업이익률 시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브랜드 사업은 ODM 대비 경쟁이 치열해 향후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부각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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