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김정은 만남 불발…여야 다른 해석

입력 2015-08-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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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이희호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채 3박4일간의 방북을 마치고 8일 귀국한 데에 대해 여야가 다른 해석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여사의 이번 방북에 ‘개인 자격’을 강조하며 의미를 축소한 정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이희호 여사와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이 성사되지 못한 원인 중의 하나는 통일부가 ‘개인자격’을 강조하면서 이희호 여사의 ‘남북대화의 전문적 식견’을 전혀 활용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화 의지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희호 여사 방북단, 김정은에 완전 무시당했다. 김정은은 고사하고 김용건 아태평화위 위위원장도 못 만나고 관광코스만 돌아보다 왔다”며 “고령의 이 여사에게 기본적 예의도 못 갖춘 김정은도 속좁지만, 제대로 준비 안 된 방북을 강행한 김대중 재단 관계자들도 참 대책없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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