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D-365’] 태릉선수촌은 지금 NOW?

입력 2015-08-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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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영양 보충 고칼로리 식단 등 앞으로 1년 행정 지원 만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1년 앞둔 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리우 올림픽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소형석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 과장의 말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태릉선수촌에는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전광판이 설치됐다.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나선 것이다. 이미 선수촌에는 유도, 레슬링, 배드민턴 등 300여명에 이르는 국가대표와 예비 국가대표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가 다른 상황에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태릉선수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는 음식이다. 고된 훈련을 소화하는 운동선수에게 에너지와 영양을 보충해주는 식사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태릉선수촌 식당은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준비돼 있기로 유명하다.

소 과장은 “음식이 맛있고 좋습니다. 칼로리가 높아서 일반인이 먹으면 그대로 살이 찔 정도죠”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훈련량이 많아서 에너지 보충에 신경써야 합니다. 체력 보강을 위해 특식을 준비하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일정 금액의 수당이 지원된다. 선수에게는 1일 6만원씩 훈련일에 맞춰 지급하고, 지도자에게는 월 450만원(무직장 지도자 5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한국과 1만8000㎞ 이상 떨어진 먼 나라다. 그는 “이동에만 20시간 이상 소요돼 선수들의 피로가 쌓이는 것이 걱정입니다. 대회 기간 동안 현지에서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을 위해 한식 도시락을 조달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레슬링, 펜싱 등 32개 집중 종목에 지원을 강화했다. 소 과장은 “한정된 자원 안에서 모든 종목을 지원하기는 쉽지 않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올림픽 종목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며 “평균 210일 정도 훈련 일수를 승인하지만, 올림픽 종목 같은 경우 240일까지 훈련을 지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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