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여전한 변동성에 투자자 대거 이탈, 연일 하락 마감…상하이 0.9%↓

입력 2015-08-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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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당국의 부양책에도 여전한 시장의 변동성에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한 영향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3662.17로 장을 마감했다. CSI300지수는 0.9% 빠진 3831.8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CSDC)는 지난 말 기준 계좌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수가 51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말 기준의 7500만명에 비해 32% 줄어든 것이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지난 6월12일 최고점 이후 7월 말까지 중국 투자자들이 6조8000억 위안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진쾅투자매니지먼트의 장하이동 수석분석가는 “시장 참여자의 심리를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시장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서 발표된 경제지표의 부정적인 결과가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 중국석탄에너지가 2.5% 하락했고, 중국롄통이 1% 빠졌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최근 두 달간 주가 안정화를 위해 최대 9000억 위안(약 168조7590억원)을 투입했다”며 “이는 증시 안정을 위해 마련된 전제 기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한동안 시장개입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지난 두 달간 증시에 투입한 자금 규모가 중국 주식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시가총액의 2.2%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직 중국 정부는 절반가량의 증시 안정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 규모는 약 1조위안 이상이며 정부가 시장 개입을 중지한다는 것은 과장된 관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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