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적자 확대·연간 판매 계획 하향 조정에 ‘먹구름’

입력 2015-08-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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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실적 부진, 연간 사업계획 하향 조정 등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에 1억8400만 달러(약 2154억27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62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수정 순손실은 6100만 달러, 주당 48센트로 당초 시장에서 60센트를 예상했던 것보다는 선방했다.

다소 실망스러운 2분기 성적표를 받은 테슬라는 연간 자동차 판매 목표치도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는 올해 자동차 판매 규모를 당초 5만5000대에서 5만~5만5000대로 낮췄다. 테슬라는 3분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포함해 1만2000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차량 판매 목표치를 수정한 이유로 신모델 ‘X’를 생산하는 속도가 생각보다 더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X’의 국내 공장 생산라인이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모델 ‘S’와 같아 ‘X’의 생산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전문가는 테슬라가 올해 자동차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X’ 모델은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어려운 차량"이라며 "그러나 이 모델이야말로 매력적인 자동차이고, 분명히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과 자동차 판매 수정 소식이 전해진 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8% 급락했다. 올 들어 21% 급등했던 추세와 반대되는 흐름이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모델 S 세단이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거의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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