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팔라 내달 전격 출시… ‘그랜저·K7’ 비상

입력 2015-08-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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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늘리기 위해 사전계약 돌입, 3409만~4191만원

▲쉐보레 임팔라(사진제공=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내달 대형 세단 임팔라를 전격 출시한다. 당장 현대기아자동차의 그랜저와 K7 등 경쟁차종 판매량에 비상이 걸렸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임팔라는 내달부터 국내 시장서 공식 판매된다. 이미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등 판매를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임팔라를 들여오면서 알페온을 단종한다. 임팔라는 일단 미국 공장에서 완성차로 수입된다. 추후 판매량 규모를 보고 국내 생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최근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당초 출시 예정일보다 임팔라 출시를 앞당기게 됐다”며 “임팔라를 통해 대형차 판매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팔라는 1958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GM의 대표 차종이다. 국내에 선보일 임팔라는 2013년 변경된 10세대 차량이다.

임팔라 도입으로 인해 현대기아차의 대형차 라인업 판매량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대형세단 판매량은 7만5567대(아슬란 제외)로 전년(8만3486대)보다 9% 감소했다. 현대차는 6만3766대를 판매해 전년(6만9710대) 보다 8.5% 하락했다. 기아차의 경우 전년(1만3776대)보다 14% 하락한 1만1801대 판매에 그쳤다.

직접적으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그랜저와 K7의 판매도 시원치 않다. 현대차 그랜저는 올 상반기 4만1589대를 팔아 전년(4만4051대) 보다 5.6% 하락했다. 같은 기간 K7의 판매량은 9475대로 전년 1만1126대 보다 14.8% 하락했다.

한편, 쉐보레 임팔라는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kg.m)를 발휘하는 6기통 3.6리터 직분사 엔진과 최대 토크 26.0kg.m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의 고효율 4기통 2.5리터 직분사 엔진을 함께 선보인다.

캐딜락 브랜드의 대형 세단 XTS에 적용된 바 있는 3.6리터 직분사 엔진은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은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이다. 2.5리터 직분사 엔진에는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이 동급 가솔린 모델 중 최초로 적용돼 고른 가속성과 더불어 고효율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임팔라의 가격은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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