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디로] ‘신동주의 난’ 의 핵심 인물 신선호 입국… 그는 누구인가

입력 2015-07-31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격호 총괄회장과 막역한 남동생… ‘신동빈 대 롯데일가’ 구도 본격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신선호 사장은 이날 부친인 신진수씨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진환 기자 myfixer@)

‘신동주의 난’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 신선호(82)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이 31일 오후 한국을 찾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 사장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막역한 사이여서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신동빈 대 롯데일가’ 구도 양상으로 본격적으로 흐르고 있다.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의 부친인 고 신진수 씨의 4남으로, 신 총괄회장의 셋째 동생이다. 신 총괄회장의 남동생들 가운데 유일하게 갈등이 없어 사이가 막역하다.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신 총괄회장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핵심 인물로 거론된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지만 롯데그룹 총수 일가 가운데 신 총괄회장의 신뢰가 높아 ‘어른’격으로 분류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한국에서 롯데리아를 키운 인물로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라면과 국수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 산사스를 경영하고 있다

신 사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하루 천하로 끝났지만, 신 전 부회장의 쿠데타 시도를 위한 일본행과 신 총괄회장을 적극 설득하고 함께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의 역할이 신동주ㆍ동빈간의 형제 경영권 분쟁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롯데그룹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 사장에게 의지하고 있다.

이는 신 총괄회장이 동생들인 신춘호 농심 회장과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과 교류가 전혀 없는 반면에 유일하게 믿는 동생이기 때문이란 것.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받는 신임은 상당이 두텁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그는 이날 부친 제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제사에는 신 총괄회장과 그의 부인, 신동주 전 부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5촌 조카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 상당수가 지난 난 27일 신 전 부회장의 난에 가담한 인물이다.

신 사장은 다시 한번 신 총괄회장에게 신 전 부회장의 일본롯데 경영권 승계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아,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에상된다.

한편, 산사스는 라면과 국수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1972년 설립했으며 본사는 도쿄(東京)에 있다. 오사카(大阪)·나고야(名古屋) 등 일본 4곳에 지점과 공장이 있다. 직원 190명, 자본금 2억7000만엔(약 25억5000만원)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53,000
    • -0.24%
    • 이더리움
    • 2,970,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14%
    • 리플
    • 2,010
    • -0.54%
    • 솔라나
    • 124,800
    • -0.79%
    • 에이다
    • 380
    • +0%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231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10
    • -7.65%
    • 체인링크
    • 12,990
    • -0.54%
    • 샌드박스
    • 119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