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터뷰] 유아인 “‘베테랑’서 전형적 악역, 내면연기 없어 쉬웠죠”

입력 2015-07-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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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촬영 ‘사도’랑 표현방식 극과 극…서른살 되니 로맨틱코미디 하고 싶어

▲배우 유아인이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로 변신한다. 지난해 드라마 ‘밀회’를 통해 청춘 스타의 애절함을 연기한 유아인은 ‘베테랑’에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비열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이번 연기 변신에 대해 유아인은 “대단한 각오는 아니었다. ‘이런 얼굴은 새롭죠?’라는 느낌으로 연기했다”며 “전형적 악역 이미지의 캐릭터다. 신선하게 만들어 가면 재밌을 것 같았다. ‘완득이’, ‘깡철이’에서 보여준 유아인의 선하고 수더분한 이미지에 반해 새로울 수 있겠다는 기대를 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20대 청춘을 대표하는 스타로 불렸다. ‘밀회’에서 ‘베테랑’으로 넘어오는 동안 그의 나이는 어느덧 서른 살이 되었다. 그는 “‘밀회’로 20대의 방점을 찍고 싶었다. ‘베테랑’을 하면서 ‘밀회’가 전작으로 있어 줘서 마음이 편했다. 남자 배우가 할 수 있는 장르가 의외로 다채롭지 않다. 정형화된 틀 속에서 제 스타일로 연기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올해 ‘베테랑’에 이어 사극 대작 ‘사도’로 관객과 소통한다. 조선 영조 때 사도세자의 비극적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유아인은 ‘베테랑’과 ‘사도’에 대해 “캐릭터 표현 방식이 극과 극이다. ‘사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면 연기다. ‘베테랑’은 어떤 캐릭터도 내면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감정 연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장르를 해 보고 싶나?”라는 질문에 유아인은 “이제 와서 로맨틱 코미디를 해 보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해피 페이스북’이란 작품의 첫 촬영을 시작했다. 최지우, 이솜, 강하늘과 함께 하는 진짜 ‘로코’다. 철없는 한류스타 역으로 나온다”고 답했다.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담아낸 영화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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