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과일·쌈채소 기준치 넘는 잔류농약 검출

입력 2015-07-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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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과일 및 쌈채소에서 허용기준보다 높은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 6월22일부터 농산물 도매시장과 시중 유통점에서 유통되는 과일과 쌈채소류 48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과일 2건, 쌈채소 8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과일류 중에서는 시중 유통점의 감귤에서 농약의 일종인 프로사이미돈이 기준치인 0.05㎎/㎏의 네 배인 0.22㎎/㎏ 검출됐다.

쌈채소류 중에서는 깻잎과 쑥갓, 치커리, 쌈배추, 부추에서 허용기준을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도매시장의 깻잎에서는 농약의 일종인 클로르피리포스가 기준치 0.01㎎/㎏의 84배인 0.84㎎/㎏ 검출되기도 했다.

쌈채소에 대한 중금속 검사에서는 검사한 12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여름 과일과 쌈채소류의 소비가 증가하는 다음 달 21일까지 지속적으로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과일, 쌈채소 등 생으로 먹는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되고 있으므로 5분이상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올바르게 세척한 후 섭취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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